안녕하십니까! 조합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조합 제1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오윤입니다.
곳곳마다 매화가 봄의 전령사답게 화사하게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 정비업계도 이제 봄기운처럼 따뜻한 소식을 전해드렸으면 합니다.
우선 여러 가지 부족한 저에게 조합 제15대 이사장의 중책을 맡겨 주신 조합원 및 대의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업계의 발전적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조합 이사장의 역할과 여러분이 보여주신 지지와 성원의 의미를 너무나 잘 알기에 부족한 저의 능력이지만 온 힘을 다해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기간 동안 우리 업계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큰 역할을 해주신 역대 이사장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분들의 치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저 또한 헌신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및 종사자 여러분!우리 업계 업황은 시간이 지날수록 경영여건이 악화하고 있으나 우리 모두 그동안 안정이라는 단어에 익숙한 나머지 시대 흐름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조합 임직원과 함께 우리 자동차 검사·정비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세우고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첫째,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조합 설립 목적은 무엇보다 개인의 힘보다는 여러 사람의 힘을 한데 뭉쳐 권익을 쟁취하고 외부로부터 그것을 보호받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므로 그 취지에 맞게 조합원들 간의 결속력을 강화하여 조합원이 다 같은 한 방향으로 하나의 힘을 뭉치는 작업에 힘을 쓰겠습니다.
둘째, 소통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조직으로 변화 시키겠습니다.
대의원 회의나 이사회도 중요하나 지역별 구성된 협의회와 조합원의 사업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현장 의견을 청취하여 현안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젊은 일꾼으로서의 자세를 취하겠습니다.
셋째, 조합원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론 보도에서처럼 한 해 수천억 원의 흑자를 내는 보험사들과 생존의 갈림길에서 우리 요구가 최대한 관철될 수 있도록 전국적인 업무공조와 함께 우리 경남 조합만의 철저한 전략과 전술을 수립하여 대응해 나갈 것이며 원만한 기업활동이 이루어지도록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정보교류와 업무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조합원들의 수익 창출에 이바지하는 조합이 되겠습니다.
전국 연합회와의 연대와 공유를 통해 이익 창출과 아울러 우리 조합만의 매뉴얼을 구축하여 공동 이익을 창출하겠습니다.
특히 △보험정비요금의 현실화 △정비업태 제조업으로의 전환 △자기부담금 제도 개편 등 연합회와 연대를 통해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조합은 조합원과 함께 △조합 설립 목적에 맞게 조합원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친선도모를 위해 연1회 이상 조합원 전체 참여 행사를 계획하고 △보험정비 청구 기법 및 매뉴얼 제작 △조합 자체 선도위원회 설치 등 조합 차원에서의 세부적인 사업추진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또한 현실에 맞지 않는 법령들을 개정하고 조합원들에 빠른 정보 제공과 공유 그리고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조합원들의 참여도를 높혀갈 것입니다.
조합원 전부가 참여할 때만이 더욱 강력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시기에 우리 조합 대표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조합원사 여러분들의 뜻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4년 동안 조합은 ‘모든 조합원에게 우리 회사 같은 조합으로 인식되고 조합원들의 발이 되는 조합’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자동차검사정비업계가 조금씩 변화·발전해가는 우리의 모습에 자부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경상남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발전의 원천은 조합원들과 종사원 여러분의 관심에서 비롯하므로 끊임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3월 1일
경상남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제15대 이사장 박오윤